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진용을 갖춘 ‘2021 금융발전심의회’가 오는 18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심인숙 신임 위원장의 진행 하에 ‘2021년 금융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발심은 금융위의 정책자문기구다. △정책·글로벌 △금융사업·혁신 △자본시장 △소비자·서민금융 등 4개 분과에서 학계과 법조계, 재계, 시민사회 등 45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20명이 연임했고 25명이 새로 위촉됐다. 여기에 정부 부처 관계자 총 13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금융위는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한 심인숙 교수에 대해 “금융위 비상임위원을 4년 넘게 역임하는 등 금융정책과 감독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법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금발심 퓨처즈는 20~30대의 금융권 종사자 및 유튜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금발심 위원들의 추천을 거쳐 다음달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전체회의는 반기별 1회, 분과회의는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화하는 등 어느 때보다 금발심의 정책자문 역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전문적 정책자문과 함께 건설적 비판과 쓴소리를 가감없이 듣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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