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28%) 내린 3006.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017.48로 전 거래일(3015.06)보다 2.42포인트(0.08%) 상승 출발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해 장 초반 2990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3000선을 회복해 장중 한때 3020선까지 올랐지만 결국 3000선을 겨우 지키면서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 등이 1% 이상 밀렸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통신업, 건설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화학, 전기·전자 등이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이에 반해 증권,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올라 강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POSCO(005490)가 2% 이상 밀렸다. 셀트리온(06827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이 1% 이상 내렸고,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 카카오뱅크(323410)가 1% 미만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반면 NAVER(03542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강보합권에서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해 ‘7만전자’를 간신히 지켰다.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의 차세대 핵심 반도체로 불리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가 급부상하면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KEC가 주목을 받았다. KEC는 글로벌 업체 중 2곳만 양산에 성공한 트렌치 구조의 SiC 전력반도체 개발에 성공했고,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