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인 15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20포인트(1.09%) 오른 3만5294.7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91포인트(0.50%) 상승한 1만4897.34로 거래를 마쳤다. 9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인 0.2% 감소를 크게 상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제주체들의 수요가 견조하단 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현재 및 미래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높은 수준임에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단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3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3억원, 7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30억원, 비차익이 1121억원 각각 순매도로 전체 1151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3% 가까이 올랐다. 이어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IT종합, 음식료·담배, IT부품, 종이·목재, IT H/W, 반도체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송과 비금속, 정보기기, 인터넷, 금속,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유통, 건설, 기타제조,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7066만주, 거래대금은 9조54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포함 6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681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