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국토부 영업인가 획득…상반기 상장 목표

국내 제1호 해외자산 투자 특화 상장리츠로 도약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에 지분 투자
  • 등록 2020-02-24 오후 2:22:54

    수정 2020-02-24 오후 2:22:5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이알투자운용이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글로벌리츠, 모리츠)가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제26호리츠, 자리츠)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 획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 획득을 완료했다. 이 리츠는 제이알제26호리츠(자리츠)가 매입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 투자에 나선다.(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자리츠인 제이알제26호리츠는 지난해 말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이번 모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영업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회사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계획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반 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내로 모리츠의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이다.

특히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 상장이 마무리되면 국내 최초의 글로벌 상장 리츠가 될 예정이다. 현재 주요 투자 대상 부동산은 자리츠가 매입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이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자리츠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조6000억원,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연방정부 기관이 안정적으로 장기 임차 중인 우량 자산을 최초 투자 자산으로 편입해 국내 타 상장 리츠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건물이 보타니크(Botanique) 지하철역과 전용 통로로 직접 연결되고, 버스, 트램, 기차, 항공(공항) 등의 시설과도 가까워 도심 내 최상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리츠는 벨기에 소재의 타 부동산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주요 선진국의 우량 자산들을 추가 포트폴리오로 편입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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