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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산학협력단은 가축 감염병 조기 예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남상섭 교수)과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박성열 교수)의 공동 연구로 개발됐다.
조기 예찰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와 소음기로 가금류의 체온·소음을 시간 단위로 측정, 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상 개체가 발생하면 즉각 농장주에게 알람을 전송할 수 있는 서버도 갖췄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 중 이상 개체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라며 “닭은 24시간 동안 체온·소음이 일정하게 변화하고 이 변화의 편차가 일정한 패턴을 이룬다는 점에 착안, 이상 상태를 판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