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가축 감염병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

수의학과·교육공학과 연구팀 공동 연구로 개발
가금류 체온 등 측정, 이상상태 농장주에 전송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조기 파악위해 연구
  • 등록 2020-12-02 오후 2:49:34

    수정 2020-12-02 오후 2:49:3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연구진이 가축 감염병을 조기에 파악, 이를 농장주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박성열·남상섭 교수(사진=건국대)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가축 감염병 조기 예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남상섭 교수)과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박성열 교수)의 공동 연구로 개발됐다.

건국대 연구진이 개발한 조기 예찰 시스템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0년대 이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1종 전염병으로 멀쩡한 가축을 대량 살처분해야 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조기 예찰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와 소음기로 가금류의 체온·소음을 시간 단위로 측정, 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상 개체가 발생하면 즉각 농장주에게 알람을 전송할 수 있는 서버도 갖췄다.

해당 측정기는 농장 내부에 설치되며 설정 시간별로 가금류의 체온·소음을 측정한 뒤 이를 서버에 전송하게 된다. 이 때 이상이 감지되면 이를 판별, 조기 경보를 발송하게 된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 중 이상 개체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라며 “닭은 24시간 동안 체온·소음이 일정하게 변화하고 이 변화의 편차가 일정한 패턴을 이룬다는 점에 착안, 이상 상태를 판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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