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사법부 치욕의 날…朴, 즉각 석방하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 “사법부 치욕의 날”이라며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거짓 촛불 정권의 주구 노릇을 한 사법부는 반드시 역사 진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공화당과 자유우파 국민들은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품으로 함께 하실 것을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여 박 대통령의 무죄석방, 즉각석방 투쟁과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의 퇴진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아직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고 국민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에 추징금 35억원도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