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공개 ‘D-1’…국내 출시 내달 초 유력

한국시간 15일 2시 애플 신제품 공개
1차 출시국 美·日 17일 사전예약 예상
외형은 전작과 비슷, 노치 축소 전망
새 기능 적용 관심, 1TB 추가해 가격대↑
  • 등록 2021-09-14 오후 3:30:29

    수정 2021-09-14 오후 3:30:29

아이폰13 예상 사진. (사진=렛츠고디지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차기 아이폰 ‘아이폰13’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치 크기를 줄이고 일부 모델의 저장용량 변경하는 등의 소소한 변화들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 출시는 다음달 초로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3 등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7, 에어팟3 등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선 오는 1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24일 공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다음달 1일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아이폰13은 애플의 신작인만큼 그간 크고 작은 정보들이 유출돼 왔다.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아이폰13 외형 자체는 전작인 아이폰12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모델은 일반형·미니·프로·프로맥스 등 4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 사항 중 눈에 띄는 점은 노치 부분이다. 전면 카메라가 위치한 노치가 전작대비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의 경우엔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에 카메라 홀(구멍)을 디스플레이 아래 부분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접목한 바 있다. 아이폰13은 여러 기술적 문제로 인해 UDC가 아닌, 노치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화면 몰입도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차례 시장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술 적용 유무도 관심사다.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위성통신 기능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이 이 기술을 도입하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선 최초가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기술이 아이폰13이 아닌, 적어도 내년 이후 나올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가격대도 다소 변화할 전망이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고사양 모델에 한해 1TB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일반 모델, 미니, 프로, 프로맥스 등 총 4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은 128GB, 256GB, 512GB, 프로와 프로맥스는 여기에 1TB까지 추가되는 셈이다. 기존 아이폰12 미니에 속했던 64GB 모델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1TB 저장용량을 갖춘 아이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512GB가 최고 용량이었다. 이에 최고 사양인 아이폰13 프로맥스의 1TB 모델은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외 IT매체들은 아이폰13 프로맥스의 1TB 모델 가격이 최대 1700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에선 애플의 아이폰13 출하량이 1억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13에 탑재할 A15 프로세서의 주문량을 1억개까지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이 그간 신제품 출시를 위해 8000만개 정도의 부품 주문을 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13의 판매 목표도 이전보다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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