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청평면에 소재한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임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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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청평면 주민들은 숨은 명소인 이곳을 개방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임시개방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벚꽃 개화 시기 임시개방을 통해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내수면연구소 이전부지의 조속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방안과 함께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일원에 운영하던 8만3000여㎡ 규모의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49년 상공부 중앙수산시험장 청평 양어장으로 개장했으며 2021년 3월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