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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수익화 첫 발 뗏다…자체 호스트 모집 나서

수익 창출 지원 프로그램 개설..20명 모집
유명 유튜버·틱톡커처럼 호스트 키울 목적
폐쇄·음성 등 약점 딛고 수익 창출할지 이목
  • 등록 2021-03-16 오후 3:06:40

    수정 2021-03-16 오후 3:06:4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화제의 SNS로 떠오른 ‘클럽하우스’가 유튜브나 틱톡 등에서 활동 중인 유명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나섰다. 클럽하우스를 대표할 모더레이터(호스트, 진행자)를 직접 발굴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크리에이터 퍼스트’라는 이름의 크리에이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모더레이터 및 크리에이터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클럽하우스는 공지를 통해 “크리에이터 퍼스트는 클럽하우스의 야심찬 크리에이터가 멋진 대화를 나누고, 시청자를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 마감일은 이달 31일까지며, 총 20명의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예정이다. 온라인 지원서에는 현재 어떤 콘텐츠(유튜브, 틱톡 등)의 크리레이터인지, 구독자가 몇 명인지 등을 묻는 질문과 함께 샘플 오디오 녹음 파일을 첨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 등은 각 플랫폼을 대표하는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등장이 곧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졌다. 유명 브랜드와 기업들이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스타 크리에이터와 손을 잡기 위해 줄을 서는 시대다.

클럽하우스도 현재는 유명 정치인이나 기업인, 연예인들의 방송이 청취자를 끌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인 출신의 인기 크리에이터 양성이 필수적이다.

모집 문항을 종합해보면 완전 신입보다는 경력이 있는 타 플랫폼의 인기 크리에이터를 클럽하우스로 끌고 오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향후 수익 모델을 엿볼 수 있는 설문 문항에는 △브랜드 파트너 및 스폰서 매칭 △손님 예약 △공연 후 분석 △멘토링 △훈련 △투표 등의 기능이 나열돼 있다. 음성만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제품 광고보다는 유명인의 발표, 행사, 리뷰, 콘퍼런스 등의 구독이나 티켓팅으로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들의 관심사도 당연히 수익성이다. 실제 클럽하우스가 한창 국내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던 2월경에는 ‘클럽하우스에서 OO을 팔 수 있을까’처럼 어떻게 하면 클럽하우스로 수익화를 진행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방이 많았다. 유튜브나 틱톡으로 성공한 크리에이터를 봐온 전례가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클럽하우스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클럽하우스의 인지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여전히 사용 의향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1.7%로 집계됐지만,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16.6%만이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오픈서베이는 “클럽하우스의 오디오 기반 음성채팅 기능과 초대를 받아야 가입이 가능한 점이 아직 큰 선호 요인으로 보여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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