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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노태우, 집권 과오 있지만 퇴임 후 사죄 모범"

"노태우, 중국·소련과 수교…남북기본합의섭 합의 이끌어 내"
"5·18 책임자 중 유일하게 사죄…추징금도 완납"
  • 등록 2021-10-26 오후 3:43:44

    수정 2021-10-26 오후 3:43:4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집권 과정 과오 있지만, 퇴임 이후 진정한 사죄로 모범 보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사진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1년 9월 UN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며 “김동연 후보는 노태우 대통령 당시에 경제기획원 예산실 사무관으로 재직했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북방 정책’을 통하여 중국 그리고 당시 소련과 수교하는 큰 업적을 이루셨다”며 “‘토지공개념’ 도입으로 기존 보수와 다른 전향적인 정책을 추진하기도 하셨고, 지금까지 남북 관계의 기초가 되는 ‘남북기본합의서’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무엇보다도 작년에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아드님을 통해 ‘13대 대통령 노태우 5.18 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하셨다”며 “5.18 책임자로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서 사죄한 것은 처음이자 지금까지 유일하다. 또한 재판을 통해 선고 받은 추징금도 완납하는 등 사법 판결을 존중하셨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집권 과정의 과오는 있었지만 재임 시절에는 업적으로, 퇴임 이후에는 진정한 사죄로 모범을 보이셨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대한민국 제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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