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터널 끝 안보이는 화장품株…그래도 오를 종목은 오른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잇따라↓
코스맥스만 ‘훨훨’…ODM업종 차별화 전략
중국법인 매출 성과 확인 필요
  • 등록 2021-10-08 오후 6:18:52

    수정 2021-10-08 오후 6:30:05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화장품주의 부진이 지속되며 3분기 실적 전망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국내 ODM(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밝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전날보다 0.29% 반등한 138만4000원, 0.27%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6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코스피 지수가 5.36% 빠질 동안 LG생활건강은 11%, 아모레퍼시픽은 25% 이상 하락했다.

국내 양대 화장품 기업의 부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면세 매출 급감, 중국 사업 부진 등 ‘3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더라도 경기 재개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최근 한 달간 6개 증권사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최저 170만원까지 낮췄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도 한 달새 10곳이 넘는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렸다. 이에 목표주가는 최저 2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반면 ODM업체 코스맥스(192820)는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이어 3분기 역시 호실적이 전망된다. 중국 현지 브랜드의 화장품 생산 수주가 지속되고 성장성 있는 중소형 고객사 확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ODM사는 국내·중국·미국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해 성장성이 유효한 로컬브랜드사와 동반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ODM사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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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주, 코로나19 부진 지속?

- 통CG>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6개월 주가 추이

- 수요·면세매출·중국사업 부진…코로나19로 ‘3중고’

증권가, 화장품주에 대한 눈높이를 하향?

- 통CG> 증권사 투자의견·목표주가 변화

- 메리츠증권 “시장 이제는 중국 소비주에 열광하지 않아”

코스맥스 등 일부 종목 차별화 이유 및 투자전략은?

- 코스맥스, 중국법인 성장에 3분기 호실적 전망

[인터뷰: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

“화장품 업종 내에서 대형 브랜드사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다 보니 브랜드사의 부진은 화장품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국내 브랜드사의 부진이 국내 ODM사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코스맥스를 비롯한 국내ODM사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미국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한 상황이기에 성장성이 유효한 인디 브랜드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브랜드사 대비해서 ODM사의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 ODM 업종 차별화 전략…중국에서의 매출 성과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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