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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출현에 따른 지난주 말 금융시장 충격에 코스피는 개장 직후 2890선까지 하락했다”면서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심리, 공급망 병목현상 악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는 지속 중”이라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은행이 1% 넘게 올랐고 의약품은 1% 미만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이외에 전업종이 하락했는데 기계가 5% 넘게 내렸고 비금속광물, 철광및금속, 유통업, 건설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2%대 하락했다. 또한 증권과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품, 보험, 서비스업 등이 1%대, 의료정밀, 제조업, 통신업 등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들도 하락 우위를 보였다. 현대차(005380)가 2% 넘게 하락했고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기아(000270) 등이 1%대,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이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페이(377300)는 7% 넘게 올랐으며 카카오뱅크(323410)는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크래프톤(259960)은 1% 미만 올랐으며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이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8억3185만주, 거래대금은 12조948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없이 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31개 종목이 내렸다. 2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