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2022]김찬호 대표 "CJ푸드빌 탄소 절감, 외식업 전체 참여 호소"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세션5
"실천 작지만 모두 동참하면 매우 큰 변화"
"빕스, 분해기로 음식쓰레기 90% 절감"…동참 시 효과↑
  • 등록 2022-06-16 오후 4:04:38

    수정 2022-06-16 오후 4:47:32

[이데일리 고준혁 김응태 기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우리가 하는 실천들은 비록 작지만 대한민국 외식업계가 모두 동참한다면 매우 큰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기후위기: 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에서 ’온실가스 감축 속도내는 기업들‘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찬호 CJ(001040)푸드빌 대표는 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세션5에서 ‘온실가스 감축 속도 내는 기업들’을 주제로 한 세션에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인류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CJ푸드빌이 여러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규모의 한계 탓에 영향력이 작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CJ푸드빌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하는 일을 외식 기업 모두가 참여하기를 바라며 기후변화 참여에 대해 제언을 하려고 나왔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외식업 전체가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면 탄소 배출량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는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 생산량의 17%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이 쓰레기 중 26%가 외식업체에서 발생한다.

그는 “저희 외식 브랜드에서 작년 2000톤(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됐다. 매장마다 쓰레기 배출량의 90%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 사용 분해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10분의 1 수준인 200톤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표는 CJ푸드빌이 △종이 빨대와 빨대 없는 리드 사용 △플라스틱 케이크 칼 미제공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일회용컵의 브랜드 로고 양각화 △목재를 쓰지 않는 포장재 개발 △플라스틱 미포함 물티슈 사용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대체육 사용 확대 등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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