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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파 온다' 17일 아침 곳곳 영하권…24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17일 새벽 내륙 및 산간은 영하권 전망
17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상 1도 전망
2004년 기준 변경 이후 10월 중순 한파특보 사상처음
  • 등록 2021-10-14 오후 2:39:53

    수정 2021-10-14 오후 10:34:06

서리 내린 들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월 중순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이번 주말인 17일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격하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15~16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린 뒤 16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한다고 전망했다.

아열대성 저기압이 급격히 수축하고 바이칼호 중심의 영하 40도에 달하는 상층 찬공기가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갑작스러운 겨울 모드로 기상의 형태가 바뀌는 만큼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경우 저체온 현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한파의 절정은 일요일인 17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다음날 아침까지다.

기상청은 17일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기압계 변화로 인해 대류 흐름이 빨라지면서 강한 바람도 예상되고, 농작물 냉해와 서리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보고있다.

강풍과 풍랑에 따라 해안을 중심으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일별 기온 변화 흐름을 보면 기압골이 통과하는 15일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뒤 17일 새벽에 한파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은 영상 1도, 일부 내륙과 산간엔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많겠다.

16~18일을 1차 한파 시기로 분류한다면, 19일 저녁부터 다시 21일 낮까지 2차 한기가 또 찾아오겠다. 이번 한파는 24일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0월 중순 한파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4년 한파특보 기준시점을 10월로 당긴 이후 서울 기준 10월 중순 발효는 처음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17일 첫 서리가 내리면 평년보다 한달이나 앞당겨진다. 최근 30년간(1991~2020년) 평균 서리 시작일은 11월 17일이다.

△기온 변화 예측/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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