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최종 목표는 MBC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직격

30일 이재명 유튜브 라이브
"언론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
"유튜브·SNS 더욱 활성화해야"
  • 등록 2022-09-30 오후 5:14:53

    수정 2022-09-30 오후 5:14:53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정권이 턱도 없는 것으로 MBC를 공격하면서 위축시킨다. 최종 목표는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직격을 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중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언론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다. 소통 통로가 더 많아야 하고 유튜브와 SNS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정부의) 최종 목표는 자기들 편으로 만드는 것인데 그전 단계에선 위축이 목표로 하는 것 같다”며 “세상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사람의 소통 통로가 끊어지면 외롭게 되고 분리되고 힘이 약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을 합치고 소통 통로가 많아야 한다”며 “구차해 보이지만 (유튜브) 구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YTN의 지분 매각도 언급하며 “지분을 팔고 민간 부분이 경영에 참여해서 부분적 민영화가 되는 것”이라면서 “YTN도 언론 민영화에 대해선 참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제도상으로 막을 순 없다”며 “법으로 막으려면 저쪽(국민의힘)에서 막고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게 하겠다고 해서 방법이 마땅치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공기관 민영화’를 반대하는 입장을 게재했다 고발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민영화 반대 페북에 몇 글자 썼다고 고발당했는데 지금 (정부에서 민영화를) 하고 있지 않으냐”며 “YTN 지분을 파는 것도 민영화 아닌가. 인천공항공사 (매각)도 부분적 민영화인데 국민은 생각하는 머리가 있고 판단하는 지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최초 보도한 MBC를 향한 공세에 대해서도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에 대해 진상규명 한다고 쉽게 내뱉는가”라며 “진상규명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이와 다르다’고 하는 것이다. 본인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한 말이 맞을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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