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광주 북구갑, 서구갑, 광산구갑, 북구을, 광산구을, 동구남구갑 지역구에서 예비후보에 대한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진행한다.
첫 스타트를 끊은 광주 북구갑에는 김유정·김경진·국성근 예비후보가 출마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97명의 배심원단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후보자들간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경선 방식으로,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사람들이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을 지켜본 후 집단토의 등 숙의과정을 거쳐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별하는 것이다.
이때 김유정 후보는 김경진 후보의 계속되는 당적 변경과 막말 논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경진 후보는 “반성하겠다”면서 “다만 말의 진의를 살펴보면 그럴수밖에 상황을 다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배심원단들은 소그룹 토의를 거친 뒤 직접 후보자들과 종합적으로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선거구는 100% 숙의배심원단 경선으로 이뤄지는 반면, 현역의원이 없는 선거구는 숙의배심원단 경선 결과(70%)에 여론조사 경선 결과(30%)가 반영된다. 배심원으로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50%)를 비롯해 학계(20%), 시민사회단체(15%), 직능단체(15%) 등으로 구성됐으며, 후보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배제됐다.
이날 국민의당에서는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경선 과정을 생중계했다. 유튜브에서는 300여명의 넘는 사람들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채팅방에서는 실시간 대화가 이뤄지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각 후보자에 대한 숙의토론이 이뤄졌다.
유권자들은 첫 숙의배심원단투표 경선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면서, 특히 경선 과정이 생중계로 방송되면서 결과에 대한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경선 과정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나름 재미있다. 공정성도 담보되는 것 같다”(love true) “막말이 아니라 날카롭게 서로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유무선 전화조사보다 낫다”(두식 장) “끝까지 봐야겠지만 잘 정착됐으면 좋을 것 같다”(good ch), “이런걸 공중파나 지역방송에서 중계했으면 좋겠다. 좋은 제도다. 후보에 대해 어느정도 판단이 된다”(wow)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