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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올랐다. 다만 분양가 심사 강화에 이어 분양가상한제 도입 우려 등 분양시장 규제 우려에 매수 문의가 줄어들며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18일 한국감정원의 ‘7월 셋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3주 연속 올랐다. 다만 지난주(0.02%)에 비해서는 상승폭은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분양가 심사 강화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예고 등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일부 주요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로 돌아서고 대체로 매수문의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은(-0.01%)은 한주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지방(-0.07%)은 전주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남(-0.20%), 강원(-0.15%), 전북(-0.12%), 세종(-0.11%), 부산(-0.09%), 충북(-0.08%), 울산(-0.07%) 등의 하락폭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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