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NS쿡페스타 곳곳 채운 하림의 열정…"식품산업 무한성장"

김홍국 회장 열정 담아 NS쿡페스트 익산서 첫 개최
요리경연 참가팀 만큼 정성스레 식품 생산 의지
더미식 무료 시식…공장 내부 일반인에 공개 '자신감'
  • 등록 2022-10-20 오후 4:42:34

    수정 2022-10-20 오후 9:47:29

[익산(전북)=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 세계 식품산업 시장은 8조 달러 수준으로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철강을 다 합한 5조 달러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하림그룹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신선한 식재료로 가장 맛있는 식품을 만드는 NS쿡페스트를 연 것도 식품 산업이 무한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 옆 특설경연장에서 NS쿡페스트 참가팀들이 요리경연을 준비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20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국내 최대 요리경연축제 ‘NS쿡페스트’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이처럼 강조했다.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주최한 NS쿡페스트는 그동안 서울에서 열렸지만 올해 하림 퍼스트키친이 있는 이 곳으로 장소를 옮긴 것도 이 때문이다. 하림 퍼스트키친은 ‘가정의 주방에서 요리한 것처럼 식품을 만들겠다’는 콘셉트를 표방하는데, 이곳에서 정성 가득한 레시피로 경합을 벌이는 NS쿡페스트를 열어 이를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NS쿡페스트가 열리는 하림 퍼스트키친 옆 특설경연장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본선에 진출한 100팀(일반팀 70팀·고등학생 20팀·미식 식당전 특별 10팀)이 하얀 셰프복을 입고 긴장된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담벼락 밖 한적한 산업단지 풍경과 달리 하림 퍼스트키친은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요리에 진심인 2000여명의 관람객들로 채워졌다. 수도권에서 벗어나 지방에서 열리는 요리경연축제인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컸다.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일자리 박람회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들도 마련하며 이에 부응했다.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쿡페스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하림의 제품들을 맛보기 위해 줄 서있다.(사진=NS홈쇼핑)
특히 하림그룹은 최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더(The) 미식’을 선보이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은만큼 이날 현장 곳곳에서는 식품 사업에 대한 강한 열정과 자신감이 묻어난 행사들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경연장 바로 앞에선 장인라면을 비롯한 면 요리를 직접 조리해 무료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요리경연 본선 진출팀은 물론 관람객들까지 하림 퍼스트키친과 인근 닭고기종합처리센터인 ㈜하림 망성공장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미식 투어’를 전개하기도 했다. 거대한 가마솥에 20명 팀 단위 관람객들의 쉴 틈 없는 미식투어가 이어지면서 하림 퍼스트키친 투어라인엔 앞 팀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닭·소고기와 다시마·양파·마늘 등 순수 자연원료만을 사용해 국물을 우려낸다”는 도슨트의 설명이 이어지자 생산라인 내 가마솥을 보기 위해 고개를 빼드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즉석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산도조절제와 보존료를 넣지 않는다”는 자신감 있는 설명도 이어졌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2008년 시작한 NS쿡페스트는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식품 수도를 꿈꾸는 익산으로 이전해 식품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NS쿡페스트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쿡페스트 현장에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 가운데, 한켠에 ‘미식투어’에 참여하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사진=NS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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