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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쌍용차 유력후보 에디슨모터스, 자금 조달 어떻게

SI·FI 인수 필요한 자금 반반씩 부담
SI 지원하는 TG인베 "자금력 충분"
FI는 진행 상황 따라 추가 펀딩 검토
  • 등록 2021-09-16 오후 4:13:49

    수정 2021-09-16 오후 4:13:49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쌍용자동차 매각이 본입찰을 마친 가운데 유력 후보로 꼽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향후 자금조달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각전 초반부터 “인수 의지는 강하지만 자금력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에디슨모터스는 재무적투자자(FI)와 손을 잡고 우려 불식에 나섰다.
지난 6월 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는 국내 전기버스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전기차·배터리업체 이엘비앤티(EL B&T), 미국 전기차 관련 업체 인디(INDI) EV 등 3곳이 참여했다. 주요 후보로 꼽히던 SM그룹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눈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쏠리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본입찰에 이름을 올린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고, PEF 운용사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강성부 펀드’ KCGI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형태다. 다만 이번 본입찰에는 SI 측인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만 이름을 올렸다.

기본 자금조달 구조는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지난달 MOU 체결에서 밝힌 것처럼 SI와 FI가 절반씩 부담을 가져가는 형태다. 쌍용차 인수와 이후 정상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은 약 1조원대로 추산되는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8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방침을 세우고 4000억원씩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FI로 참여한 키스톤PE와 KCGI는 이달 중으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따라 자체 재원뿐 아니라 추가 펀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블라인드펀드 자금 등을 활용하겠지만 우협으로 선정된다면 PE들도 추가 펀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에디슨모터스가 SI측 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로 FI를 모집할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SI 측에서는 앞서 컨소시엄 구성 당시 SI 측의 자금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던 TG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자금 마련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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