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유통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의 라이브워치 도입 첫 사례
계획량 이상의 위믹스가 유통되면 자동으로 공시
오는 7일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 나와
  • 등록 2022-12-05 오후 5:34:53

    수정 2022-12-05 오후 5:34:53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의 자체 발행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종료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한 위메이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이용을 결정한 데 이어, 크로스앵글의 코인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전문기업 크로스앵글(공동대표 이현우, 김준우)과 ‘위믹스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Live Watch) △초과 유통 알람(Over circulation alarm) △분기별 온체인 감사 보고서(Quarterly On-chain Audit Report)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미지=위메이드)
위메이드는 크로스앵글이 구축 중인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를 위믹스에 최초 적용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의 유통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는 이르면 연내 크로스앵글의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자, 계획량 이상의 위믹스가 유통될 경우 자동으로 공시가 진행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또 유통량 정보를 담은 온체인 감사 보고서도 분기 별로 발간한다.

위메이드 측은 “크로스앵글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갖춰야 할 투명성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 위메이드는 이에 적극 응해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위믹스를 첫 번째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위메이드는 바이낸스의 기업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도 결정했다. 기술적 절차가 완료되면, 위믹스는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통한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한편, 지난 24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 가상자산 거래소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가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서보다 상당량이 초과된 코인 유통이 이뤄졌고, 제출한 소명 자료에도 각종 오류가 발견돼 프로젝트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오는 8일 오후 3시 이후로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가 중단된다.

이 결정에 불복해 위메이드는 4개 거래소를 상대로 각각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적 공방에 들어갔다. 법원은 가처분 가부를 거래 중단일 하루 전인 7일 저녁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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