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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교차접종 후 숨진 경찰관 아내 "사망 인과관계 밝혀달라"

靑 국민청원에 글 올려
"방역당국·경찰 어디서도 명확한 답 들을 수 없었다"
  • 등록 2021-07-29 오후 3:27:02

    수정 2021-07-29 오후 3:27: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진 경찰관 유족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억울한 죽음의 사인을 명확히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국민청원 캡처
경북 구미경찰서 소속 A(52) 경위는 4월28일 구미의 한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받은 후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받았다. 이후 그는 20일 새벽 자택 거실에서 쓰러졌다가 가족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숨졌다.

A경위의 아내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편은 국내 AZ 백신 수급 부족과 경찰관으로서 빠른 업무 복귀를 위해 교차 접종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그였기에 남편의 사망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남편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부검을 통해 백신 부작용이 밝혀지길 원했지만 방역 당국이나 경찰 어디에서도 명확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편의 사망이 단순히 개인의 불운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백신 부작용에 따른 인과관계가 밝혀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또 남편의 죽음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고사, 공무상 직무연장으로 인한 과로사로 인정돼 순직 처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중학생인 두 아들과 어떻게 살아갈지 절망에 빠진 저희에게 남편과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 기준을 충족해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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