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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사퇴론을 일축했다. 박 부총리가 오는 9일로 예정된 국회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8일 “부총리의 사퇴론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현재 내일 있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박순애 부총리에 대해 “현재 내일 있을 국회 상임위 현안 보고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다만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박순애 부총리가 꺼내든 ‘만 5세 입학’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국민 다수가 이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여론수렴 없이 시행 시점을 2025년으로 제시한 점도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어고에 대해서도 현 정부가 고교 교육의 다양성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폐지 가능성을 언급, 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