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2019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 개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5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19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Defense Industry Day)’를 개최한다.

2016년 이후 올해 4회 차를 맞는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는 국방 연구개발(R&D)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ADD와 방위산업체, 정부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행사다.

25일 행사에는 LIG넥스원, 한화, 현대로템을 비롯한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와 정부 출연연구기관, 중견·중소 협력업체이 참석한다.

남세규 ADD 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49년간 354종의 무기를 개발하며 국방 연구개발을 견인해 온 ADD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과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를 선도하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방위산업체간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적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방향’을 주제로 정부·연구소·방위산업체 간 정책소통간담회가 이어진다. ADD를 비롯해 한화시스템과 ㈜아이쓰리시스템, 아주대, KIST 관계자들이 발표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남세규 소장은 “자주국방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방R&D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자주국방을 향한 염원으로 국방생태계가 똘똘 뭉쳐 더욱 견실히 성장해 나가도록 연구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가 열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