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진, 가을발라드 '그때의 나' 새 싱글 발표

  • 등록 2020-10-21 오후 3:23:10

    수정 2020-10-21 오후 3:23:1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작곡가 헤이진(HeyJin)이 가을 발라드 ‘그때의 나’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그때의 나’는 헤이진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아홉 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그 시절 ‘그때의 나’에 대한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그려낸 곡이다.

이 곡은 ‘보고싶다는, 사랑한다는’이란 말로 잔잔하게 시작되어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틱한 전개로 애절함이 고조되다가, 다시 독백 같은 엔딩으로 아련한 그리움의 여운을 남긴다.

피처링은 신예 보컬 지인이 맡았다. 헤이진은 지인에 대해 “저음역대에서 고음역대까지 진성과 가성 모두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력파 보컬”이라며 “때로는 여린 음색으로 담담하게, 때로는 파워풀한 음색으로 애절하게 곡의 감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편곡에는 키보디스트 최준화가 참여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점차 더해지는 화려한 스트링과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며,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파도가 휘몰아치는 듯한 분위기로 가을발라드의 깊이를 더해준다. 여기에 믹싱과 마스터링에는 각각 개나리싸운드 홍성준 감독과 소닉코리아 전훈(BigBoom) 감독이 참여했다.

앨범 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유찬희 작가의 작품이며, ‘어느 봄날’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던 유채운 감독이 ‘그때의 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헤이진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보컬 지인의 풋풋한 소녀 연기를 감상하다 보면 곡에 한층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헤이진은 “이번 곡이 힘들고 아파했던 그 시절 ‘그때의 나’를 한번쯤 되돌아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을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리스너들에게 음악으로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이진의 새 싱글 ‘그때의 나’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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