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3분기 누적 영업익 14억 달성…“부품사업 지속 성장”

  • 등록 2021-11-15 오후 2:44:00

    수정 2021-11-15 오후 2:44: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파인텍(13176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도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7억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사업 재편과 더불어 비용 절감 등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코로나19 방역 봉쇄 조치 영향으로 고객사의 발주가 지연되고, 원가 상승 등으로 장비사업의 성과가 예상보다 미흡했으나,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전 ‘터치키’ 등 부품사업의 약진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후 휴대폰 후면커버, 컨택트리스 터치 시스템(CTS) 등 연내 출격 준비 중인 아이템들을 통해 장비사업의 투자 싸이클 격차에도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품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사업도 중장기적인 전망은 맑다. 현재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범위가 모바일에 이어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으로도 빠른 속도로 넓어지는 추세다.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도 하반기부터 OLED 제조 공정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에 OLED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장비 매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47억5900만달러(약 5조4000억원)로 추정되나, 2022년에는 올해보다 무려 76% 상승한 83억7600만달러(약 9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OLED 출하량도 올해 1000만개 수준에서 2025년 6600만개로 5년간 연평균 61%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8년에는 1억개를 돌파해 OLED 스마트폰 10대 중 1대에 폴더블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텍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OLED 본딩장비를 개발한 업체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왔다”며 “올해 말부터 OLED 투자 ‘빅싸이클’ 도래와 2차전지 공정 신규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신규 장비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품사업 신규 ITEM과 함께 추가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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