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산둥성 정부와 산업협력 강화

산둥성 정부와 16~17일 ‘한-산둥성 산업협력 플라자’ 개최
우리 기업의 의견 청취부터 일대일 협력 상담회 진행
  • 등록 2022-08-17 오후 3:22:51

    수정 2022-08-17 오후 3:22: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트라(KOTRA)는 중국 산둥성인민정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 ‘한·산둥성 산업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대중(對中) 교역 지역인 산둥성과 산업협력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산둥성 정부에서 이례적으로 리간지에(李干杰) 당서기, 저우나이샹(周乃翔) 성장이 동시에 참석해 한국과의 산업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업협력 포럼을 비롯해 우리 기업과 산둥성 정부 간 정책간담회와 의료건강, 스마트팜 분야의 한국기업 IR(투자 홍보활동)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양국의 산업정책, 투자사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방안 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KOTRA는 산둥성 정부와 △RCEP 시기 무역투자 협력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투자기업 경영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럼에 앞서 마련된 한국기업-산둥성 정책간담회에서는 코로나 시기 우리 진출기업의 △격리기간 축소와 이동 원활화 △사업장 봉쇄 피해기업 지원 △노동력 확보를 위한 기능학교 설립 확대 △외국계 기업의 정부조달 참여 개방 등 우리 기업의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 개진과 산둥성 부처별 답변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바이오 △스마트팜(그린기술) △조선해양 △ICT △소비재 분야 등 한국기업 100개사와 중국기업 98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총 22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열렸다.

산둥성은 장쑤(江蘇), 광둥(廣東)과 함께 대중교역 비중이 큰 지역으로, 칭다오, 옌타이 등 한국과 인접한 연해 지역에 우리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다. 한국과 최단거리인 이점을 살려 쾌속페리(현재는 화물만 수송) 등을 통한 소비재, 원부자재, 중간재의 대중 수출입 신속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최대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산하 ‘지난중국과학원 유비쿼터스 지능연구원’의 천이강 원장은 “앞으로 의료 바이오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이 필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IoT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 한중간 공동 연구개발과 응용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산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우리 기업 진출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산업재 수급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며 “안정적인 대중 수출 기반 마련과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 내 각 지방정부와 경제협력 파트너십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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