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최근 3년간 카드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키워드를 추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3월엔 학기 시작과 함께 사교육 지출이 가장 활성화했다. 3월 학원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이 연 사용액의 9%를 차지했다. 심지어 학원에 가장 많이 갈 것으로 여겨진 방학 시즌까지 앞섰다. 2015년에는 연중 비중이 9.3%, 2016년에는 9.1%, 지난해에는 9.2%였다.
지난해 3월 학원 업종에서 쓰인 증가액을 보면 40대와 50대가 증가액의 98%를 기록했다. 초·중·고교와 대학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 중인 자녀를 둔 부모의 결제가 3월에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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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서는 재충전과 기분 전환을 하려는 수요도 늘었다.
3월 문화, 예술, 공연 소비는 연 전체 사용액의 10%를 넘어 연중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에서 전달보다 3월 문화, 예술, 공연 관련 소비는 급증했다. 20대가 57%, 50대가 52%, 40대가 44% 증가했다. 특히 40대는 핵심 소비연령대였다. 지난해 3월 사용액 기준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40대가 36%에 달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느 업종의 어느 고객군의 소비가 늘어나는지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밝혔다”며 “스프링업종과 고객군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