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 시장과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 및 서울시 주관부서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출연기관 경영혁신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비전 2030의 4대 미래상인 △글로벌 선도도시 △미래감성 도시 △안심도시 △상생도시의 분야별 사업을 주요하게 이끌어갈 11개 투자·출연기관의 경영혁신 비전과 추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서울비전 2030은 122명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이 수립한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이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 시는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기관별 중점 사업과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유했다. 또 MZ세대의 등장 등 사회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소통전략을 제시했다. 내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민 일상의 안전을 견고하게 지켜줄 안전역량 강화방안도 내놨다.
미래감성 도시 분야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조직체질 쇄신, 안전서비스 혁신, 비운수사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AI(인공지능)·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접근이 가능한 ‘연결·융합 도시’ 실현 계획을 내놨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산하기관이 하나가 돼 경제, 교통, 주거, 문화, 복지 등 다방면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 발굴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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