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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와 무슨 사이…野 “충성 다해” 이재명 “배신한 것”

[2021 국감] 경기도 국감서 이재명-유동규 관계 ‘의혹’
국민의힘 이종배 “성남시장 전부터 알아, 측근 중 측근”
이재명 “선거 도와준 것 맞다, 측근이면 사장 시켰을 것”
심상정 “배신감 느낀다 정도로…더 큰 인사권 안맡길 것”
  • 등록 2021-10-20 오후 4:04:29

    수정 2021-10-20 오후 4:04:29

[이데일리 김정현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무슨 사이일까. 20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충성을 다했다”고, 이 후보는 “충성을 다한게 아니라 배신한 것”고 표현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에 “더 큰 인사권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유 전 본부장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이) 제 선거를 도와준 것은 맞다”면서도 “측근이면 (도개공) 사장을 시켰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유 본부장과 이 후보와의 관계를 집중 파고들었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유 전 본부장과 성남시장 전부터 알아왔고, 선거 전부터 같이 찍은 사진들이 있다”며 “측근 중 측근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안 시켰지만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시키지 않았나”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직원이 60명 정도의 소규모 재단”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관광공사 사장과 어울리나. (그럼에도) 사장을 맡긴 것은 상당히 능력을 인정하는 측근이라는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 의원이 유 전 본부장과 최근 소통한 적이 있는지 묻자 이 후보는 “통화한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며 “지난해 여름 영화제작사업비용 380억원을 출현해달라고 해서 거부했더니 같은해 12월에 사표를 내고 나가버렸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치적인 미래를 응원하거나 현안을 의논하는 사이도 전혀 아니고, 사표를 던지고 나간 다음에는 대선 경선에도 나타나지도 않는 사람이다”며 “그런데 우리 주변 사람들과 인연이 있어서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뒤이어 질의에 나선 심 의원도 유 전 본부장과 이 후보와의 관계를 지적했다. 이 후보가 “유 본부장의 임명권한이 누구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심 의원은 “그렇게 논란이 됐는데도 확인을 안 했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비겁하다”고 날을 세웠다.

또 심 의원은 “선출직 지도자는 인사권을 통해서 (일을) 하는데, 배신감을 느낀다 정도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면서 “(그렇다면 국민들이) 더 큰 인사권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당연히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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