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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외국인의 사자 행렬 동력으로는 올해 3분기 상장사들의 호실적이 꼽힌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90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503조1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2.19% 증가, 영업이익은 36조4000억원으로 57.78%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뚜렷했다.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 상승률도 호재다. 이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기세로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주가란 기본적으로 최소 3개월 뒤를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이 매우 좋은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은 결국 기댓값, 장기금리와 기업이익 두 개의 축을 놓고 보는데 있어 경기 방향이 좋고 달러가 강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외국인 매수가 강화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코스피 강세장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윤지호 센터장은 “올해 연말과 연초까지 시장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전망을 2700선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