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경북 안동 제조소에서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돼 분류작업을 거친 후 25일 새벽부터 물류센터를 떠나 실제 접종이 진행되는 요양병원과 시설, 보건소 1909곳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북 안동 제조소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34만7000만 도즈(17만3500만명분)가 전용 컨테이너에 담겨 5톤 냉장운송트럭에 실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8℃에서 보관하는 냉장 백신이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제조소를 출발한 운송트럭은 오후 1시께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했다.
백신이 물류센터로 이동되는 동안 경기도 판교 소재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백신을 운반하는 차량의 위치와 백신 보관 온도, 백신 수송 용기의 운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콜드체인을 관리한다.
물류센터에 안전하게 도착한 백신은 인수인계절차를 거쳐 ‘2도~8도’로 유지되는 콜드체인 물류창고에 하역 후 저장관리된다. 이후 25일 전국의 요양병원과 보건소 약 1909개소에 백신을 배송하기 위한 재분류, 포장작업을 거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접종을 위한 보건소, 요양병원 배송 작업은 25일 오전 5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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