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는 뮤지엄웨딩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서욱 장관이 방역 점검에서 “최근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기본방역수칙 준수 이행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서욱 국방부 장관(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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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뮤지엄웨딩홀과 같은 결혼식장은 내장객들 간의 대화, 악수, 포옹, 사진촬영 등 비말 전파와 접촉으로 인하여 감염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내장객 인원 제한 등 밀집도 완화, 출입자 명부 관리,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기본방역수칙이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고 국방부 측은 전했다.
한편 국방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17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늘었다. 이 가운데 885명이 돌파감염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