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자회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되었고 이춘택병원은 이를 대신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숨어 있는 생필품을 찾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식의 이벤트를 열었다. 병원 내 기부 물품 수거 장소를 만들어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기부할 수 있게 했고 마스크부터 즉석밥, 라면, 샴푸, 치약, 휴지 등 생필품 위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기부가 가능하게 했다.
이춘택병원 파도회 김철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함에도 소외되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에게 희망나눔 바자회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계속해서 사랑과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나눔에 동참해준 이춘택병원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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