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부부 승진 화제

입사 선후배로 만나 결혼에 골인..20여년만에 나란히 승진해
  • 등록 2016-01-04 오후 5:55:26

    수정 2016-01-04 오후 5:55:2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최근 내부 인사에서 부부가 동반으로 승진해 화제다.

지난 1일 발표된 2급 승진자 명단에 울산 본부 총무국 장훈(47) 부장과 경기지사 유찬숙(43) 부장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찬숙(왼쪽) 장훈 부장(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장훈 부장은 1996년 입사해 현재 울산본부에서 노사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 정상화와 임금피크제 도입에 있어 노동조합과 화합, 상생의 길을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한 부분이 높게 평가돼 21년만에 승진했다.

유찬숙 부장은 1997년 공단에 입사한 이후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HRD 우수기관 선정 등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맡아왔다. 그리고 이번 인사에서 20년만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1998년 사내에서 처음 만나 결혼한 이들은 주말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장 부장은 주로 본부 근무가 많다보니 서울과 울산에서 머물고 있지만, 유 부장은 경기지사에서 근무하며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돌보고 있다.

유 부장은 “같은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서로의 사회생활에 대한 이해가 높았지만 3급 승진이 남편보다 많이 늦어져 은근히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했다”며 “이번 인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단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K-Move 등과 같은 국정과제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승진,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성과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단의 체질을 개선하고 국정과제의 안정적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며 “사업 실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통해 사회적 인식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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