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지식농업인에 ‘전통묵 3대계승’ 소영진씨 외 16명

  • 등록 2018-11-02 오후 1:57:38

    수정 2018-11-02 오후 1:57:38

2018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소영진(오른쪽) 지리산맑은물춘향골 대표. 지리산맑은물춘향골 홈페이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묵을 3대째 만들고 있는 소영진 지리산맑은물춘향골 대표를 비롯한 16명을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이란 농식품부가 농업인의 기술·경영지식을 확산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해 오고 있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올해를 포함해 총 434명이 선정됐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장(시장·군수) 추천을 받은 후보자 66명을 평가해 16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식품가공 5명(곳), 축산 3명, 특작 3명, 과수 3명, 육묘 2명이다.

전북 남원 지리산맑은물춘향골의 소영진 대표는 3대째 전통묵 기술을 계승, 발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쌀묵 제조법 등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 이천 청운표고 조해석 대표는 표고버섯 대량생산이 가능한 병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농림식품신기술 인증(NET)을 받아 신지식농업인이 됐다. 전남 영광 아름답게그린배 김영순 대표는 어린배를 이용한 배즙을 상품화하고 청년농업인 교육에 나섰고 경남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327종의 친환경 영유아식품을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사단법인 한국신지식농업인회가 2~3일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에서 여는 전국회원대회에서 올해 수상자에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

농식품부는 이들 신지식농업인이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주변에 공유하는 핵심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들을 후계농 교육과 농업·농촌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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