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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며 폭력과 위협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한 아프간 소녀의 가슴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아프가니스탄 위기: 세계, 당신은 아프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신경 쓰나요?(Afghanistan crisis: ‘Hey world, do you care what happens her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한 아프간 여학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소녀는 “세계 사람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신경쓰는가요? 우리가 보이는가요? 나는 내 목소리를 듣고,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당신을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편지는 “나는 이곳 밖 사람들의 삶이 부러워요”라며 “이것은 전쟁.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라고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