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앞 '병사월급' 시위…이준석 "2025년까지 200만원 시대"

  • 등록 2022-05-16 오후 1:10:18

    수정 2022-05-16 오후 1:42: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병사 월급 200만 원 즉시 이행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국회 본관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맞는 등 시위에 나서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25년까지 200만 원 시대를 열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를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은 ‘병사월급 200만원 즉시 이행하라’라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먀 “신속하게 추진해서 성과 내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130만 원 도달한다”며 2023~2025년 병사월급 인상표를 소개했다.

인상표에 따르면 2023년(병장 기준)엔 월급 100만 원+자산형성 프로그램 정부지원 30만 원(적금형식으로 부었다가 전역시 지급)을 합해 130만 원이 된다. 2024년엔 봉급 125만원+40만원으로 월 165만원, 2025년엔 봉급 150만 원+55만 원으로 월 205만 원을 받게 된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내걸었으나,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에서는 ‘4년 뒤 시행’이란 단서가 달려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을 낳았다.

이날 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병사 월급 200만 원 즉시 이행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은 프리패스, 국민들은 교통지옥’이라고 쓴 손팻말을 자신의 본회의장 자리에 내걸어 윤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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