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법원의 가처분 결정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의기 있는 훌륭한 변호사들과 법리를 가지고 외롭게 그들과 다퉜고,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재판장 황정수)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개정당헌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3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정지(4차) △비대위원 6명 직무집행정지(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밝혔다. 법원은 3차 가처분에 대해선 각하 결정을, 4차·5차 가처분에 대해선 기각으로 결론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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