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1Q 매출 191.8억…분기사상 최대

R&D 비용 증가로 영업익 전년비 51.2%↓
  • 등록 2016-05-09 오후 3:20:32

    수정 2016-05-09 오후 3:20:3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영상처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 넥스트칩(092600)이 지난 1분기에 191억8000만원의 매출(이하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기존 분기기준 최대 실적이던 지난해 3분기(173억5000만원)를 갱신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1분기는 통상 비수기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AHD(Analog High Definition) 매출이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HD 기술로 아날로그 방식의 CCTV(폐쇄회로TV) 카메라도 HD 영상을 기존 동축케이블을 이용하여 전송할 수 있다”며 “영상보안 시장에서 AHD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2% 감소한 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3.5% 감소한 7억8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구개발(R&D)비를 대규모로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넥스트칩은 36억원의 R&D비용을 투자했다. 지난해 1분기(16억원)와 지난해 4분기(15억원)에 비해 약 2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제품 개발 투자와 자회사의 영업손실도 넥스트칩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비수기인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AHD 기술이 영상보안시장에서 기술적인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단기 영업 실적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넥스트칩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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