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지역인 장단면 거곡리 6 일대 21.7㏊에 파주시 새 소득작목개발과 기후변화대응 농작물의 지역적응시험 및 남북농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조성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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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재래종인 늦서리태의 종자의 생육 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늦서리태 채종포를 조성하고 최적의 종자를 선발해 희망 농가에 자율교환해 파주장단콩축제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태삼으로 알려진 천년초를 비롯해 작약과 도라지, 홍화, 생강, 연근 등을 재배해 경관조성은 물론 약초 단지화를 통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 동양 최고의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의 저자 구암 허준의 본고장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의 새로운 농업연구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지속적인 농업연구를 통해 소득에 기여하는 농업 추진과 함께 남북농업협력과 북방농업의 전초기지로써 최적지인 만큼 지속적으로 첨단농업기술과 생산성 증대 기술을 연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