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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농업 기반 남북교류 첫 발

민통선 내 시험연구포장 조성…남북 농업교류 추진
  • 등록 2020-04-17 오후 4:51:35

    수정 2020-04-17 오후 4:51:35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에 선정된 파주시가 농업을 통한 남북교류에 나선다.

경기 파주시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지역인 장단면 거곡리 6 일대 21.7㏊에 파주시 새 소득작목개발과 기후변화대응 농작물의 지역적응시험 및 남북농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조성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험연구장 조성 작업 중.(사진=파주시)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지난 30여 년간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됐던 지역으로 파주시가 농지를 매입해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의 농업시험연구포장 중 최대의 규모다.

현재 시는 대상 토지에 대한 농지기반정비와 갈대제거작업을 완료하고 퇴비살포와 농작물 재배를 위한 구획정리를 진행중에 있다. 이어 시는 스마트농업 적용 시설하우스 5동을 설치해 5월부터 기후변화대응 농작물의 지역적응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재래종인 늦서리태의 종자의 생육 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늦서리태 채종포를 조성하고 최적의 종자를 선발해 희망 농가에 자율교환해 파주장단콩축제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태삼으로 알려진 천년초를 비롯해 작약과 도라지, 홍화, 생강, 연근 등을 재배해 경관조성은 물론 약초 단지화를 통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 동양 최고의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의 저자 구암 허준의 본고장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걸맞는 ‘무궁화 유전자원 전시포’를 조성해 무궁화를 사랑하는 정신을 심고 특히 파주지역에서 수집돼 명명된 ‘임진홍’ 품종을 특산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의 새로운 농업연구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지속적인 농업연구를 통해 소득에 기여하는 농업 추진과 함께 남북농업협력과 북방농업의 전초기지로써 최적지인 만큼 지속적으로 첨단농업기술과 생산성 증대 기술을 연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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