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중기계획]AR·VR 기반 육·해·공군 및 해병대 훈련체계 구축

국방부 2020~2024 국방중기계획 발표
현 전력 역량 발휘 보장 위한 예산 7.1조 책정
  • 등록 2019-08-14 오후 12:26:05

    수정 2019-08-14 오후 12:26:0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14일 향후 5년 동안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전력운영분야에는 총 186.7조원을 투입한다. 이는 연평균 증가율 5.3%가 반영된 것이다.

이중 현 전력의 역량 발휘를 보장하는데 7.1조원이 책정됐다. 우선 후속군수지원 역량을 높여 첨단무기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전쟁지속능력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수명주기지원(LTS) 등을 확대 적용해 장비 가동률과 성능발휘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PBL 도입을 통해 F-15K 전투기의 가동률은 이전 83%에서 96%까지 높아졌고, T-50 항공기 역시 가동률이 83%에서 87%로 증가했다.

또 개전 초 핵심 전투장비 능력 발휘를 위해 신규 전력화 장비에 부합한 전투 긴요 수리부속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투긴요 수리부속 확보율을 2019년 현재 64.5%에서 2024년에는 96.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장병들이 마일즈 장비를 통한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이와 함께 과학화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해 훈련장 제한 요소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숙련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계획으로는 중·소대급 마일즈 장비 보급과 실전적 과학화 훈련장 조성을 확대한다. 신형 소대급 마일즈 장비보급은 올해 9식에서 2023년에는 42식까지 늘릴 예정이다. 군단 및 사단급 과학화 훈련장도 2019년 3개소에서 2024년 9개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기반의 가상모의훈련체계를 도입해 시·공간의 제약 없는 훈련 여건을 조성한다. AR·VR 기술을 통해 육군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체계, 해군 손상통제 모의훈련체계, 공군 조종사 생환훈련체계, 해병대 과학화 상륙전 훈련체계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을 구축하고 스마트 예비군 훈련관리체계를 도입해 실전적 예비군 훈련도 시행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현재 202개의 예비군 훈련장은 2023년까지 40개 과학화 예비군 훈련대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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