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찾는 외국인, 철도·버스·택시 앱 하나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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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세계총회 맞춰 ‘K-MaaS’ 전용 앱 출시
경로 검색부터 교통수단 조회·예약·결제까지
  • 등록 2026-09-16 오전 11:00:04

    수정 2026-09-16 오전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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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강릉을 찾는 외국인들이 철도와 버스,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17일 강릉시, 한국도로공사, 에스트래픽과 K-MaaS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32회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특화한 교통 앱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K-MaaS는 목적지까지 이동 경로를 검색하면 철도와 버스, 택시 등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예약과 결제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교통수단별로 앱을 따로 이용하지 않고 이동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광위는 2024년부터 K-MaaS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각 운송사업자의 교통정보를 모아 민간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민간 앱 ‘슈퍼무브’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강릉 ITS 세계총회에 맞춰 국제행사 전용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총회에는 약 90개국에서 교통 분야 관계자 6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광위와 강릉시 등은 행사 기간 앱 운영과 이용자 대응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K-MaaS를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이동을 돕는 수단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향후 K-MaaS를 지역 중소도시 성장에 기여하는 지역교통 이용 활성화 모델로 점차 고도화해 지역 교통편의 향상뿐 아니라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TS 세계총회는 매년 전세계 첨단교통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학술·정책을 교류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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