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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안에서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차이가 최대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비롯한 여러 개발 호재에 23% 넘게 오른 데 비해 금천구 상승률은 6%대에 불과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1월1일 기준 서울 내 표준지 2만9152필지의 공시지가를 보면,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1년 새 평균 13.87% 올랐다. 이는 2007년 15.43% 오른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다.
만리동2가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중구의 표준지 공시지가도 21.93% 급등했고, 재개발·재건축이 한창인 영등포구의 표준지 공시지가 역시 19.86% 상승했다. 성동구와 서초구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각각 16.09%, 14.28% 상승하며 서울 평균치를 훌쩍 넘겼다.
금천구와 함께 개발 이슈가 적은 △동대문구 7.21% △강북구 7.26% △성북구 7.33% △광진구 7.91% △은평구 7.94% 등도 7%대 상승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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