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음란물 유포 입건 '공연 퇴출'.. "사안 심각"

  • 등록 2019-04-05 오후 2:59:15

    수정 2019-04-05 오후 2:59:15

에디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려 입건된 가운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이 취소됐다.

공연을 주관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5일 SNS에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디킴은 내달 18일 서울 한강난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월요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에디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을 같은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다. 단톡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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