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靑 다주택자 줄사표…"최근 상황 책임"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靑 노영민 실장 및 수석5인 일괄사퇴 “최근 상황에 종합 책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사의에 대해 언제 결정을 내릴 지는 알 수 없다”면서 “노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의암댐 사고’로 전복된 경찰정 발견...구명 조끼 1점도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선박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이 이틀째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흙탕물과 급류 등으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의암댐∼팔당댐까지로 예정했던 수색 범위를 행주대교까지 넓혔으나 급류에 어디까지 떠내려갔을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수초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침몰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이 구조에 나섰다가 3척 모두 전복돼 7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중 곽 씨는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AFPBNews)

트럼프 “틱톡·위챗 소유 중국 업체와 거래 금지”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중국 기업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위챗 퇴출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5일 이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에 대해서도 45일 이후로 거래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두 번째 인사 단행…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법무부는 7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추미애 장관과 대립각을 세워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고립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추미애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찰 정기 인사인데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습니다. 추 장관을 보좌하며 법무부와 대검찰청간 조율을 담당했던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부임했습니다. 후임은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게 됐습니다. ‘채널A사건’ 수사를 지휘한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 등을 지휘했던 신성식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