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한마리, 경부고속도로 3㎞ 가량 질주..어쩌다?

  • 등록 2015-02-24 오후 4:23:40

    수정 2015-02-24 오후 4:23:40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한 소 한마리 (연합뉴스/경북지방경찰청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트럭이 전복된 틈을 타 탈출한 감행한 소 한마리 때문에 경부고속도로가 1시간여 동안 정체를 빚었다.

24일 오전 9시 55분께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16.6㎞ 지점에서 소 3마리를 싣고 달리던 우모(63)씨의 1t 화물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혼란한 틈을 타 소 한마리가 탈출해 고속도로를 3㎞ 가량 질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소동으로 부산방향 도로 5㎞ 가량이 1시간여 동안 정체됐다.

경찰은 트럭이 타이어 파손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한 소 한마리/ ( 뉴시스/경북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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