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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입 곤란…50대 119구조대장 고립(상보)

소방청, 대응 2단계 경보 재발령
소방관 1명 탈진 병원이송
물류센터 인원 248명 전원 대피
일반제품 취급, 상품 배송 차질 불가피
  • 등록 2021-06-17 오후 2:29:10

    수정 2021-06-17 오후 2:38:51

17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7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난 불길이 다시 확대된 가운데 화재를 진압하던 119구조대장(54세)이 고립돼 구조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지하 2층 주변에 다량의 가연물로 연소가 재확대, 외부 통제소에서 화점까지의 거리가 200미터 이상으로 전원이 차단돼 어두운 상태로 진압대원들의 진압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오전 5시 3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다소 기세가 누그러졌고,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이에 낮 12시 14분께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재발령했다.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도 긴급 탈출 지시를 받고 야외로 대피했다. 물류센터 인원 248명은 전원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지하2층 검색을 위해 진입했던 소방대원 5명 중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이 고립돼 구조가 진행 중이다. 함께 진입했던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A소방위는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로, 상품 배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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