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1040선 회복…이틀 연속 상승

외국인 홀로 ‘사자’ 개인·기관 ‘팔자’
시총 상위 상승 우위…셀트리온 3%대↑
  • 등록 2021-09-15 오후 3:47:18

    수정 2021-09-15 오후 3:47: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로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여줬지만 중국 8월 소매판매 쇼크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 1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49%) 오른 1042.79선에서 마무리됐다. 1039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1044선까지 오르는 등 1040선 안팎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실물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3%(예상치 5.8%, 7월 6.4%), 고정자산투자는 8.9%(예상치 9%, 7월 10.3% 기록) 상승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2.5%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7%), 7월(8.5%) 수준 대폭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봉쇄조치로 중국 내수가 크게 부진했으나 오히려 이로 인한 정부 부양책 기대감 유입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상승전환했다”면서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 원/달러 환율 하락반전,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6억원, 기관이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유통, 오락문화, 제약,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제조 등이 1% 미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이 2% 넘게 빠졌고, 운송이 1%대 하락했다. 인터넷, 금속,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이 1% 미만으로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3개 지주사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7%), 셀트리온제약(068760)(3.77%)이 상승세를 보여줬다. 에이치엘비(028300)씨젠(096530)이 3%대, SK머티리얼즈(036490)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펄어비스(263750)가 1%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정부의 메타버스 육성 소식에 이노뎁(303530)(29.89%), 선익시스템(171090)(14.00%), 씨이랩(189330)(12.96%), 엔피(291230)(12.40%), 맥스트(377030)(7.99%) 등 메타버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임혜숙 장관이 주재한 범부처 합동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에서 오는 2025년까지 2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유망 분야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318만주, 거래대금은 10조7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9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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