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의원, '반말고성' 이승복 감싸기?..“방청객, 지킬 선 있어”

"의회, 박수·고성 허락 안 해"
  • 등록 2022-09-15 오후 5:20:38

    수정 2022-09-15 오후 5:43:4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승복 서울시의원(양천4)이 마포구 주민들과 고성전을 벌인 가운데 최호정 시의원(서초4)이 “의회 방청객들도 지켜야 할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승복 서울시의원이 전날 마포구 주민들과 고성전을 벌인 가운데 최호정 시의원이 “의회 방청객들도 지켜야 할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SBS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서울특별시의회 홈페이지)
최 의원은 15일 YTN 라디오 ‘이슈&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에서는 조용히 경청해야 되고,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위는 허락하지 않고 있다. 질서가 어긋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마포구 주민들께서 얼마나 마음이 상하고 힘드실지 저희도 알고 있다”면서도 “서로에 대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고성전에 대해서는 “저희도 다시 생각하고 나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에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부지 결정에 항의하는 마포구 주민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질러 논란이 됐다.

그는 항의가 계속되자 주민들을 노려보며 “지금 뭐 하는 것이냐”며 수차례 “조용히 해”, “시끄러워”라고 반말로 소리를 질렀다. 이에 한 주민이 “너나 시끄러워”·“백지화”를 외치며 항의하자, 이 의원은 다시 노려본 후 문을 손으로 가르키며 “가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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