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베트남에 'K-치안' 전파…디지털 증거분석실 구축

한국 경찰의 디지털포렌식 기술 전수
  • 등록 2022-09-30 오후 5:33:21

    수정 2022-09-30 오후 5:39:54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청은 베트남 공안부에 ‘디지털 증거분석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베트남 형사과학원에서 디지털 증거분석실 구축 완공식에 참석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경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찰청)
한국 경찰의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추진해온 베트남 2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의 결실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격의 베트남 감식·감정 전문기관인 형사과학원 내 한국형 현장감식실을 구축·제공한 1차 사업의 후속으로 이뤄졌으며, 현장감식 기자재 지원과 과학수사 교육훈련 등도 포함됐다.

양국 경찰은 디지털 증거분석실 구축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해당 분석실이 있는 베트남 형사과학원에서 합동 완공식을 열었다.

이형세 경찰청 외사국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경찰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인 연대와 협력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경찰은 베트남의 치안역량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띠엔 남 베트남 공안부 형사과학원장은 “한국 경찰청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베트남 공안부의 과학수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경찰과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경찰청은 ‘응웬 주 응옥’ 공안부 차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를 위한 양국 경찰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경찰관을 대상으로한 연수사업 등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치안한류’ 사업을 통해 한국경찰의 치안시스템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외국경찰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 글로벌 치안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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